데비안 웹 페이지에 기여하는 한국 사람은 누구?

Submitted by 세벌 on 2019.03.01.(Fri) - 08:32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적어도 Alioth에서 Salsa로 바뀐 다음에는 저( Sebul ) 말고 없는 듯 해서요.

https://salsa.debian.org/webmaster-team/webwml/project_members

위 사이트에서 멤버를 볼 수 있긴 한데, 죄다 영어라 누가 한국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네요.

데비안 웹 페이지에 기여하는 우리나라 사람 누가 있나요?

WestPorch 님은 지금은 계속 공부하느라 바쁘신 듯.

Raccoon Dog

작성: 2019.03.04.(Mon) - 09:31

수정: 2019.03.04.(Mon) - 09:32

한국어가 공용어가 아니라서 이렇게 슬픈건가요.. ㅠㅠ

사이트 가입이 돼서 들어와봤는데 이 곳도 두 분 빼고 거의 보이시는 분이 없네요...

뭔가 답변을 남기기엔 10년도 넘은 글들이 있어서 왠지 뒷북 느낌도 나는 것 같고요.

슬퍼하실 필요 없어요. 전세계적으로는 한국어가 공용어 아니지만, 한국어 번역 잘 만들면 되지요.

10년도 넘은 글 답변 안 하셔도 되고요.

저는 데비안 웹사이트 번역을 재미있게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즐겁게 지내자구요 :p

jmkim

작성: 2019.03.05.(Tue) - 19:46

수정: 2019.03.05.(Tue) - 19:46

사람이 부족하다면,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등지에서 사람을 구해보는 건 어떤가요?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오프라인 밋업을 자주 하는 것 같으니, 튜토리얼나 렉쳐 등으로 직접 데비안 웹페이지 개선하는걸 보여서, 사람들의 참여 유도가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러긴 우분투도 데비안 계열의 리눅스인 걸 알고있습니다만, 데비안과 우분투는 어떤 점에서 크게 차이가 나나요?

물론 디자인이나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deb 패키지 설치처럼 구조적이나 체계적으로 다른 점을 알고 싶습니다.

데비안과 우분투가 많이 다르지 않다면 (계열도 같기 때문에)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도 있다고 봐요.

우분투는 데비안의 파생배포판(derivative)입니다.

 

데비안에는 unstable, testing, stable, oldstable, oldoldstable 등의 배포판(distribution)이 있습니다.

  • unstable(코드이름 sid)은 모든 패키지들의 배포판입니다. 데비안 개발자(DD) 또는 데비안 메인테이너(DM)가 패키지를 올리는 배포판입니다.
  • testing은 unstable 배포판 내 패키지들 중 자동으로 돌아가는 CI(debci)를 수 번(1~2번?) 통과하는 등 몇몇 조건을 만족하는 패키지들이 자동으로 포함되는 배포판입니다.
  • stable은 주기적(약 2년)으로 릴리즈되는 testing의 스냅샷 배포판입니다. 스냅샷이므로, 배포판이 릴리즈 되면 배포판 내의 모든 패키지들은 버전이 평생 유지됩니다. 즉, 패키지의 버전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stable 배포판은 고유한 릴리즈 코드이름(buster, stretch, jessie 등)이 붙습니다.
    • 보안 배포판(buster-security, stretch-security, jessie-security 등 stable 배포판의 릴리즈 코드이름에 -security가 붙습니다.)이 있는데, 패키지의 버전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아닌, 취약점이 발생한 코드만 패치합니다.
  • oldstable은 stable이 릴리즈될 때 기존의 stable이 oldstable이 됩니다.
  • oldoldstable도 마찬가지로, stable이 릴리즈될 때 기존의 oldstable이 oldoldstable이 됩니다.

 

우분투는 데비안의 unstable 배포판을 기반으로 주기적(6개월)으로 릴리즈되는 스냅샷 배포판입니다. 배포판의 이름은 데비안처럼 unstable과 같은 일반적인 이름이 아니라, 우분투 고유의 릴리즈 코드이름(cosmic, bionic, xenial 등)을 바로 붙여 쓰는 듯합니다. 데비안의 unstable 배포판의 거의 모든 패키지들을 포함해서, proprietary된 디바이스 드라이버들 등 데비안의 DFSG에 맞지 않는 패키지들과, 기존의 데비안 패키지를 개량하는 등 살을 붙여 더 쓰기 쉽게 만든 배포판입니다.

 

차이가 나는 관점을 세가지로 나누면 사용하는 측, 패키징하는 측, 릴리즈하는 측으로 나눌 수 있을 듯합니다.

  • 사용하는 측에서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데비안에 없는 패키지가 우분투에 있으므로, 우분투가 더 사용하기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 패키징하는 측에서의 차이도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데비안이나 다를 바가 없이, 다만 릴리즈 코드이름(unstable을 cosmic으로 바꾸는 등)이 다른 점을 신경쓰면 될 듯합니다.
  • 차이가 있다면 릴리즈하는 측에서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잘 알지 못합니다.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더 자세히 아는 분이 고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