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Conf24 6일 차 후기
DebConf24 6일 차('24. 8. 2.)에 제가 들은 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Debian Installer Workshop
2. deepin Linux: A Journey through Development and Packaging
3. A web service for building your own customized Debian live image
4. Quickly Test Your Kernel with GitLab CI
5. Lightning Talks
6일 차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세션은 'A web service for building your own customized Debian live image'였습니다. 이 발표는 FAI(Fully Automatic Installation) 프로젝트의 웹 사이트(https://fai-project.org/FAIme)에서 데비안의 라이브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 라이브 이미지로 데비안 실행을 시연했습니다.
현재 이 웹 사이트에서 라이브 이미지를 생성할 때, Debian 12(Bookworm, stable)와 Debian 13(Trixie, testing)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브 이미지를 생성할 때, 라이브 이미지에 설치할 패키지를 'Add packages to be installed' 부분에 적으면, 해당 패키지가 라이브 이미지에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발표자분은 라이브 이미지 생성을 시연할 때, 설치할 패키지로 이맥스(Emaces), mc(Midnight Commander), frozen-bubble을 입력했습니다. 이후 라이브 이미지를 실행한 후에, frozen-bubble을 실행해 보였습니다.
참고로 FAI를 사용한 곳은 오페라(Opera), 스포티파이(Spotify), 드롭박스(Dropbox) 등이 있습니다.
'Lightning Talks' 세션은 DebConf24 참가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발표하되, 대략 5분 정도의 제한된 시간 동안에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XDG(The Cross-Desktop Group) 아이콘을 사용해서, 데비안 데스크톱의 아이콘을 꾸미는 방법 소개
2. Free speech Tracker
3. Aliasing in dpkg
4. wcurl 개발 발표 및 시연
5. Tiny Tapeout 소개
6. feedgnuplot 개발 발표 및 시연
이 중에서 feedgnuplot 및 wcurl 프로그램에 관한 발표가 인상 깊었습니다.
feedgnuplot을 개발한 발표자분은 'seq 5 | feedgnuplot' 및 'seq 5 | feedgnuplot --lines --points' 명령어로 숫자 데이터를 터미널상에서 바로 꺾은선그래프로 시각화했습니다. 더 나아가 노트북(laptop)의 온도 값이 저장된 파일에서 온도 데이터를 가져와서, feedgnuplot으로 노트북 온도를 꺾은선그래프로 시각화한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wcurl을 개발한 발표자분은 wcurl을 시연할 때, 개발자의 열정에 감탄했습니다.